경북대가 세계적 대학 평가기관의 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경북대는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타임즈 고등교육)'가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87위, 국내 14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 177위에서 9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2022년부터 국내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간 자리를 지켰다.
THE의 아시아 대학 평가 영역은 △교육여건(24.5%) △연구의 질(30%) △연구 환경(28%) △산학협력(10%) △국제화(7.5%) 등이다.
경북대는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구의 질'과 '연구 환경' 영역에서 18점 이상 점수가 올랐다. '연구 환경' 영역에서는 아시아 59위를 기록해 연구 중심 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산학협력' 영역에서 국내 10위에 오르며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인증대학답게 '국제화'영역에서도 국내 9위를 기록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도 501~600위에 랭크돼 전년(801~1천위) 대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경북대 측은 "이번 평가를 통해 경북대가 연구 중심대학의 면모를 보여준 한편,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사업과 동반성장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점은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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