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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여파…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5.7조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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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112조8202억원

한국거래소(KRX) 대구혁신성장센터.
한국거래소(KRX) 대구혁신성장센터.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 등으로 국내 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1달 새 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KRX)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곳의 시가총액은 112조8천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18조6천64억원)보다 4.88%(5조7천863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거래소는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를 중심으로 지역 상장사 시총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포스코그룹 5개 법인(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DX·포스코엠텍) 시총은 63조5천441억원으로 전월 대비 6.37% 감소했고, 에코프로머티는 8조989억원으로 10.24% 내려왔다.

지역 코스피 시장 상장사(45곳) 시총은 98조3천643억원으로 5.10%(5조2천902억원) 줄어들었다. ▷포스코퓨처엠(-1조5천493억원) ▷POSCO홀딩스(-1조4천377억원) ▷포스코DX(-1조2천391억원) 등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74곳) 시총은 14조4천558억원으로 1달 새 3.32%(4천960억원) 줄었다. ▷씨아이에스(-1천억원) ▷포스코엠텍(-895억원) ▷에스앤에스텍(-719억원) 등 종목에서 하락 폭이 컸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5조813억원으로 12.50% 줄었고,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가운데 차지한 비중(1.03%)도 1달 전보다 0.09%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 상장사 시총이 쪼그라든 건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증시가 불안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확전 우려가 커진 지난달 17일 2,584.18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 2,692.06으로 반등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피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 폭이 심화했으나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700선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2024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2024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2024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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