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16일 합창석 추가 티켓 오픈

연주자 표정 볼 수 있어 예매 경쟁 한층 더 치열할 듯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있을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의 합창석 추가 티켓 예매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은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이후 클래식계의 아이돌급 인기를 끌며 피튀기는 예매 전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의 경우에도 지난 2월 예매가 시작된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전석 매진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함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추가로 합창석 티켓을 오픈하기로 했다. 특히 합창석은 연주자의 세밀한 표정까지 볼 수 있어 예매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6월 내한 공연에서 당초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레퍼토리로 곡을 바꿨다.

이날 연주될 곳은 낭만주의 곡 중 최고라 꼽히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 차이콥스키의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구성됐다.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곡 중 가장 유명하며, '축제',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소제목으로 각 악장 분위기를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다.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은 그가 사랑했던 하르트만이 그린 열 점의 작품을 보고 느낀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관찰자가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나타낸 '프롬나드'가 있으며, '튀일리 궁정의 공원' 악장에서는 이미 소실되어 볼 수 없는 하르트만의 '튀일리'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합창 A석 7만, B석 5만원.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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