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노인요양시설 등 7개소가 대상이다.
대구시는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구·군 보건소와 함께 시설별 감염관리 취약분야를 확인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대응체계, 시설·환경 관리 등 교육을 병행해 감염관리 대응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와 감염병에 대한 긴장감 완화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취약시설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취약한 고위험군이 많아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관리가 중요한 만큼 선제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32팀·103명)을 구성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호흡기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 등 '환기 평가 시범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장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 추진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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