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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때아닌 5월 소백산 지붕에 눈 쌓이다

전날 오후 내린 비가 16일 새벽 눈으로…소백산 정상 부근에 2㎝ 적설

소백산 정상에 때 아닌 눈이 내려 백색의 지붕은 이은 듯하다. 독자 제공
소백산 정상에 때 아닌 눈이 내려 백색의 지붕은 이은 듯하다. 독자 제공

때아닌 5월 중순에 경북 북부 산간지역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16일 경북 영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가 이날 새벽쯤 눈으로 바뀌면서 소백산 정상 부근에 2㎝ 정도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3시 소백산 비로봉 현재 모습. 매일신문 독자
16일 오후 3시 소백산 비로봉 현재 모습. 매일신문 독자

이날 오후 들어 눈은 모두 녹았으나, 아침 기온이 평균 5.7도 떨어진 영상 5도까지 내린 가운데 강풍까지 몰아쳐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한 시민은 "소백산 철쭉제를 앞둔 5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것은 처음 봤다"며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 다시 찾아 온 것만 같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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