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5월 중순에 경북 북부 산간지역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16일 경북 영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가 이날 새벽쯤 눈으로 바뀌면서 소백산 정상 부근에 2㎝ 정도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들어 눈은 모두 녹았으나, 아침 기온이 평균 5.7도 떨어진 영상 5도까지 내린 가운데 강풍까지 몰아쳐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한 시민은 "소백산 철쭉제를 앞둔 5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것은 처음 봤다"며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 다시 찾아 온 것만 같았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