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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3만3천명 거주지 이동, 전년 대비 17%↑…지난달 경북 인구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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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 발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지난달 경북도 인구가 전출보다 전입 입구가 많은 순유입 흐름으로 돌아섰다. 반면 대구시는 인구 순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1%(7만 8천명) 증가했다.

4월 기준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 2021년 59만3천명에서 2022년 48만3천명, 지난해 45만5천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올해 53만3천명으로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7%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p) 늘었다. 4월 인구이동률은 2021년 14.1%에서 2022년 11.4%, 지난해 10.8%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반등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 시도 간 이동자는 34%를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18% 증가하고 시도 간 이동자는 15.3% 늘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북도는 지난달 2만5천686명이 전입, 2만5천399명이 전출해 총 287명이 순유입됐다.

경북도 인구는 지난해 5월부터 순유출 현상이 이어져오다가 지난달 기준으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3, 4월에는 유입과 유출이 같이지거나 유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인 현상일지 추세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기준 대구시에는 2만6천968명이 전입, 2만7천713명이 전출해 754명이 순유출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을 제외하고 2022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구의 순이동률은 -0.4%, 경북은 0.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기준 대구를 포함해 서울(-5천842명), 부산(-1천346명), 경남(-1천066명) 등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경북을 포함한 경기(5천756명), 인천(2천621명), 충남(1천865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순이동률은 경북을 비롯해 충남(1.1%), 인천(1.1%), 세종(0.6%) 등에서 순유입됐고 대구와 서울(-0.8%), 광주(-0.6%), 부산(-0.5%), 경남(-0.4%) 등에서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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