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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간질은 이적행위, 나보고도 수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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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경선에 관리당원 투표 20% 반영'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추진을 두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열심히 노를 저은 뒤 일어나보니 배는 모래톱 위에 올라앉아 있고 강물이 다른 곳으로 흐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강물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강물을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라고 하지 않나. 국민들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며 "물이 옳으니 그르니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대중들의 판단이나 흐름 자체를 우리가 부정할 수는 없고 흘러가는 사실을 인정하자고 계속 설득하고 있다. 공감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헌·당규 개정을 반대하는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일부 당원들 비판을 염두에 둔 듯 "최근 작은 차이를 갖고 내부 편 가르기, 갈라치기가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심지어 나보고도 '수박'(비이재명계를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다들 서로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치는 땅따먹기인데 내 편을 한 명이라도 모아야지 저쪽으로 가게 하면 손해지 않느냐"며 "식구들끼리 이간질하는 건 이적행위다. 누구 좋으라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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