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경북 성주 명인고등학교 외식조리과·제과제빵과 유학생들이 후견인의 도움으로 지역 역사탐방을 했다. 명인고는 올해 처음 베트남 유학생 3명을 선발해 한국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을 하고 있다.
12일 명인고에 따르면 베트남 유학생 3명은 최근 김경희 후견인과 함께 세종대왕자태실, 선석사, 한개민속마을을 탐방하며 성주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유학생 도 비엣 칸 군은 "세종대와자태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주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알았다"며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고 좋아서 유학을 왔는데, 이곳에서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다.
후견인 김경희 씨는 "우수한 유학생의 후견인이 되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기쁘고, 이들이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애 명인고 교장은 "이번 역사탐방은 유학생들에게 성주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라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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