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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 대통령, 채상병 어머니 편지 읽어보길…정의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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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현 국방장관, 해병대사령관, 외압 의혹 사건 당사자들 모두 이 편지 읽어보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언급하며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채수근 상병 엄마의 편지, 읽어보셨나"며 "대통령과 전·현 국방장관, 해병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외압 의혹 사건의 당사자들, 핵심 증인들, 그리고 수사 경찰과 공수처는 이 편지를 꼭 읽어보기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에도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죽음에 대한 책임을 부하에게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은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된 존재다'라는 말을 했는데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과실치사 피의자가 부하 죽음 앞에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채 상병의 어머니는 이날 국방부 장관 관계 당국에 전한 편지에서 "7월 19일이면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다"며 "누군가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가 아들이 희생됐으니, 한 점의 의혹 없이 경찰 수사가 빠르게 종결되도록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군인으로서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고 과감하게 선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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