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아돕기 바자회를 연 신명유치원은 수익금 전액을 13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대구 동구 동변동에 있는 신명유치원 어린이들 나눔교육의 하나로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들이 바자회를 운영하여 수익금을 마련하였으며, 수익금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은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는 필요한 장난감, 옷, 운동기구 등 원아들의 물건을 팔고 사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나눔의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학부모, 교직원 등 신명유치원 관계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했다.
신명유치원 김민화 원장은 "아이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팔아보고 필요한 물건은 사기도 하는 과정에서 경제의 개념을 익힐 수 있고, 경제활동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과 기쁨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나눔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정동욱 지회장은 " 작은 손으로 모은 정성을 대하니 마음에 온기가 가득해져 행복해진다. 정성으로 전해주신 후원금은 소아암과 투병하고 있는 가정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데 사용하겠다. 앞으로 소아암환아와 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힘을 모아 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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