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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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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기념, 합창으로 전하는 '평화를 위한 기원'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70회 정기연주회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대구시립합창단이 합창으로 전하는 '평화를 위한 기원'으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가 지휘를 맡으며 광주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며 한층 더 웅장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인 '평화를 위한 기원'은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작품인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를 원곡으로 한다. 작곡가는 1999년 당시 유럽에 위치해 있었던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한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전쟁으로 번진 20세기 최악의 유혈 사태였던 '코소보 사태' 의 참상을 모티브로 이 곡을 작곡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3곡으로 구성된다. 라틴어로 된 카톨릭 전통의 전례음악 사이사이에 이슬람교의 기도의 부름, 인도 태생 영국 문호의 반전의 시, 원폭 피폭으로 10여 년간 고통 속에 요절한 일본인의 반전의 절규, 기원전부터 인도에 내려오는 힌두교의 산스크리트 서사시, 반전 문인들의 글이 담겨 있다.

보이 소프라노 김건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보이 소프라노 김건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장엄하고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하모니와 타악기군의 화려한 리듬의 행진들이 특징인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고 보이 소프라노 김건호(침산중 2학년)와 대구시립합창단 알토 류선이 단원의 솔로가 더해지며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건호 군은 2018년 견주보문 호반동요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2019년 박태준기념 동요콩쿨 최우수상, 2022년 울산국악동요대회 대상 등 전국의 각종 동요대회를 석권한 바 있다.

김인재 지휘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기심으로 촉발되는 갈등과 긴장의 시대를 흘려보내고, 이해와 공존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모아진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석 1만6천, B석 1만, BL석 1만원. 문의 053-250-1495.

대구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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