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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농사지어주면 열심히 팔겠다”…성주 월항농협-대구 칠곡농협 '도농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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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농협은, 출하선급금 10억원 지원

성주 월항농협(조합장 강도수, 오른쪽)과 대구 칠곡농협은 칠곡농협이 월항농협에 출하선급금 1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도농상생 협약을 했다. 이영욱 기자
성주 월항농협(조합장 강도수, 오른쪽)과 대구 칠곡농협은 칠곡농협이 월항농협에 출하선급금 1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도농상생 협약을 했다. 이영욱 기자
성주 월항농협과 대구 칠곡농협은 칠곡농협이 월항농협에 출하선급금 1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도농상생 협약을 했다. 이영욱 기자
성주 월항농협과 대구 칠곡농협은 칠곡농협이 월항농협에 출하선급금 1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도농상생 협약을 했다. 이영욱 기자

"월항농협이 열심히 생산해 출하하면 칠곡농협은 가져가서 열심히 팔겠습니다."

경북 성주 월항농협(조합장 강도수)과 대구 칠곡농협(조합장 배상균)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도농상생 협약으로 관심을 모은다.

양 농협은 25일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서 도농상생 자매결연 및 교류행사를 열었다. 칠곡농협은 월항농협이 출하한 참외를 열심히 팔고, 월항농협은 칠곡농협에 참외를 비롯한 질좋은 과채류 공급 등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칠곡농협은 이날 월항농협에 무이자 출하선급금 10억원을 지원해, '서명 후 사진 촬영'으로 끝나던 여느 협약보다 돋보이는 실질적 도농상생을 보여줬다.

이날 월항농협 참외유통시설(세척·선별·포장·출하)을 둘러본 칠곡농협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참외를 입고한 뒤 자동세척, 1차 선별, AI에 의한 2차 선별 및 당도검사, 포장으로 이어지는 자동화 공정을 살펴봤다.

지난 3~5월 칠곡농협은 월항농협이 공급한 참외 2천500만원 정도를 판매했다.

칠곡농협 한 이사는 "월항농협이 우리에게 공급하는 참외가 이런 공정을 거치는 줄은 몰랐다. 너무 대단하고 품질에 신뢰가 간다"고 감탄했다.

배상균 조합장은 "월항농협은 농협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강소농협임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의 강점은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두 농협은 진정한 도농상생의 모델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수 조합장은 "칠곡농협은 예수금 1조원 달성을 앞둔 거대 농협이다. 이런 농협이 출하선급금 10억원 지원 등 관심을 가져준 것은 우리의 참외 유통 역량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질좋은 참외공급을 비롯해 칠곡농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몸 부조라도 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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