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28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7·23 전당대회 출마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 전 최고위원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의 이의신청에 대해 논의해 김 전 의원의 이의신청은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김 대표와 김 변호사에 대해선 다음 달 1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언론에 "심사 결과 현재 이슈되는 명백한 당헌당규의 결격 사유는 없다"며 "당헌당규상 하자가 없으므로 (김 전 의원에 대한) 판단은 우리 당원과 지지층에 맡기자는 취지"라고 했다. 이날 선관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자격 심사에서 격론 끝에 이의신청 수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5월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던 전력으로 선관위 5대 4 의견으로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최고위원 후보는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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