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10일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6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채은미 고려대 교수가 '양자 컴퓨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채 교수는 "양자컴퓨터 기술은 앞으로 빅데이터(Big Data), 보안(Security), 최적화 문제(Optimization problems) 등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을 보일 것"이라며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물류, 금융공학, 기상관측, 신약개발, 자동차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군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채 교수는 "초창기 애니악(ENAIC)으로 대표되는 진공관 컴퓨터가 트랜지스터, 반도체라는 새로운 플랫폼 도구를 만나면서 컴퓨터의 역사가 바뀌었듯 양자컴퓨터 또한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다만 자립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R&D 지원, 우수 인력 확보 지원 등 정부의 장기적 정책 지원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채은미 교수는 국비 유학생 신분으로 도쿄대 물리공학과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1년 수능에서 자연계 전국 수석을 차지, 한국인 최초 도쿄대학교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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