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2일 오후 당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세 번째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연다.
정치권에선 대구경북은 보수의 심장과도 같은 곳으로 TK 당심을 누가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일 의결한 선거인단 명부에 따르면 영남권 선거인단은 전체의 40.3%며, 그중 TK 지역은 20.6%에 이른다.
이날 정견 발표는 청년최고위원(4명)·최고위원(8명)·당대표(4명) 후보 순으로 이어진다.
당대표 후보는 나경원·윤상현·한동훈·원희룡 후보 순서로 연설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선 전날 TV 토론회에 이어 이날 연설회에서도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권 합동연설회, 17일에는 서울·인천·경기·강원권 합동연설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K-보팅)을 통해 오는 19, 20일 실시된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오는 21, 22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두 결과를 합산한 득표 결과는 이달 23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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