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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신성초, 씻고 말린 급식 우유팩 모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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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으로 나온 우유의 팩을 직접 씻고 말리고 뜯어 펼쳐 모아 재활용
3년 째 일상 교육으로 추진… 탄소중립 실천 학교로 미담

안동시 풍천면 신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씻어 말린 유유팩을 뜯어 펼쳐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부피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성초 제공
안동시 풍천면 신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씻어 말린 유유팩을 뜯어 펼쳐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부피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성초 제공

"우유팩 모아 탄소중립 실천해요."

경북 안동시 풍천면 신성초등학교가 '우유팩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지난 5개월 간 모은 우유팩을 학교 공용 물품으로 교환하는 탄소중립 실천 학교로 미담이 되고 있다.

신성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을 하는 습관과 자연의 소중함 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씻고 말려 지난 5개월 간 총 3천400여 개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우유팩은 안동시 자원재활용 사업인 '종이팩 물품교환 사업'을 통해 휴지로 교환하고, 학교 공용 물품으로 사용키로 했다.

학생들은 지난 17일 인근 풍천면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우유팩을 휴지로 교환하고, 휴지는 공용 물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학교로 다시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지켜온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3년 동안 몸에 벤 습관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유팩 재활용 캠페인은 신성초를 대표하는 일상 교육 중 하나다. 2022년 총 35㎏, 지난해 40㎏의 우유팩을 모아 안동시 재활용품 수거 교환사업에 참여하는 등 3년째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강신화 신성초 교장은 "학생들이 손수 모은 우유팩이 자원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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