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키다리의 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사윤 지음/ 지식공감 펴냄

대구 출신 김사윤 시인이 세 번째 산문집 '키다리의 꿈'을 펴냈다.

첫 번째 산문집 '시시비비(詩詩非非)'가 청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였다면, 박경주 작가와 함께 쓴 '다시 내릴 비'는 부박한 삶을 시와 산문의 어우러짐으로 완성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 '키다리의 꿈'은 시인이 마치 희망을 길어올리기 위해 깊고 어두운 세상 속으로 내려보내는 두레박과 같다.

그는 작가의 말을 통해 '우리가 정말 이대로 괜찮은지' 끊임없이 묻는다. 길고 긴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오며 고독의 끝을 경험한 우리에게,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야 생존의 안도감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을 망각할 수는 없다고 절규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지치면 지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회,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에게 힘이 돼줄 수 있는 사회를 시인은 꿈꾸고 있다.

산문집 제목 '키다리의 꿈' 역시 미국 소설가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에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선행의 주체 키다리가 사회 곳곳에 발자국을 남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따온 것.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외롭지 않고 괜찮아졌다면, 저자의 소망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볼 수 있겠다. 288쪽, 1만7천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 3법'을 통과시키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법의 결과를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분당...
iM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수습하고 흑자 전환을 이끈 성무용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았으나, 박태동 IBK투자증권 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북의 경제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형 초이노믹스'를 주장하며 원전을 레버리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