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한국 양궁을 후원해 온 현대차그룹이 양궁 대중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활쏘기와 국가대표 선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간접 경험하고 양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장은 실제 양궁 경기장의 곡면 스크린으로 현한 양궁 체험존과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첨단 훈련 장비가 있는 양궁 기술 전시존으로 구성했다.
체험존은 70m 과녁판에 화살을 맞추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 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시존은 개인훈련용 슈팅로봇과 강채영·오진혁 전 국가대표의 맞춤형 그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팔 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준비했다. 양궁 체험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다른 양궁 애정을 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찾아 양궁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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