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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단기 정책금리 0.25%로 추가 인상…1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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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3일 일본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새로 발행한 1만엔·5천엔·1천엔권 지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 1만엔권 지폐에는 일본 근대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다. 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3일 일본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새로 발행한 1만엔·5천엔·1천엔권 지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 1만엔권 지폐에는 일본 근대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다.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4개월 만에 올렸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일본 언론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거치며 0.3% 전후였던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3월 금리 인상 이후 임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2% 넘게 오르고 경기도 회복된다고 판단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27개월 연속 2% 넘게 올랐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61엔까지 이례적으로 치솟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미국과의 금리 차로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무렵 152엔대에서 151.6엔대까지 떨어졌다가 153.6엔대로 치솟는 등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이날 경제성장률과 물가 등을 담은 경제전망 수정보고서도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을 2.5%로 잡았다. 지난 4월 발표한 2.8%보다 0.3%p(포인트) 내린 수치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2024년도는 기존보다 0.2%p 내린 0.6%, 2025년도와 2026년도는 각각 1.0%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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