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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스크린에 걸린다…주연은 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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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영화 자문 역할도

배우 전효성. 전효성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효성. 전효성 인스타그램 캡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로 불리며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의 주연으로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인 가수 겸 배우인 전효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효성 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 측은 "전효성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다룬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의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특히 특정한 범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한국 사회의 묻지마 폭행, 보복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폭넓게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다음해 개봉을 목표로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영화 '킹콩을 들다', '황구', '나만 보이니'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 임용재 감독이 직접 극본을 쓰고, 메가폰까지 잡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부산 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 B씨를 쫓아간 뒤 돌려차기로 마구 폭행한 뒤 성폭행까지 저지른 범행을 일컫는다.

A씨는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강간살인 미수가 적용돼 징역 20년으로 형량이 증가했고,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났다.

피해자 B씨는 지난 2월 자신과 비슷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하기도 했는데, 영화의 시나리오 자문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부실 수사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5천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모습. KBS1 캡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모습. KBS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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