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기업체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유한건강생활 본사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하고 있는 권 시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OKF 본사를 찾아 기업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앞서 권 시장은 안동 풍산농공단지에 들어서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음료 기업인 OKF 제조 공장을 찾아 공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2일 간담회에는 OKF 이상신 회장를 비롯한 기업 임원진과 권기창 안동시장,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OKF는 멀티 음료 제조공장으로 2008년 풍산농공단지에 입주해 3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현재 18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OKF 안동공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지정 공장으로 등록됐다. 9만9천㎡(3만평)에서 음료를 하루에 800만 병 생산할 수 있는 멀티 비버리지(Multi Beverage) 부문 세계 최대 규모이다.
1997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알로에베라킹'은 글로벌 알로에 음료 시장 점유율이 무려 76%인 히트상품이다.
이상신 OKF 회장은 "전 세계를 누비는 OKF 음료가 안동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동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글로벌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 기업은 더 많은 고용 창출과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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