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까지 떨어진 증시…코스피·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9% 하락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영향으로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92% 하락한 2,491.03으로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2,500선을 내줬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7% 이상 떨어지며 724.10이다.

국내 증시는 '블랙먼데이'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쯤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생되기도 했다. 코스닥도 오후 1시 5분 기준 지난 2023년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약 7%가 떨어진 코스피는 최대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하락률인 3.6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에서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 종목 대부분은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9.55% 떨어지며 7만2천원도 위태로워졌다. SK하이닉스도 9.01% 하락했으며 현대차(-6.97%), 기아(-7.66%), KB금융(-7.09%) 등도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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