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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고기까지 판다… '수익다각화' 나서는 대구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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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반월당역에 '포장 정육 판매점' 개장
소포장 정육 및 각종 간편식·밀키트 구비

반월당역 포장정육 판매점. 대구교통공사 제공
반월당역 포장정육 판매점.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역사에 포장정육 판매점이 등장했다. 원가 대비 낮은 운송수입금으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대구교통공사는 부대수익 창출 수단으로서 역사 내 유휴 공간에 소규모 상점 유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9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 대합실 유휴공간에 포장정육 판매점 임차인이 선정돼 전날 점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포장정육 판매점은 역사 유휴공간 조사를 통해 발굴된 기존 폐쇄 매표소 자리에 약 36㎡(약 10평) 규모로 조성됐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육가공 전문업체인 미트밀리가 운영을 맡게 됐다.

공사에 따르면 포장정육 판매점에서는 소포장 정육과 간편식, 밀키트, 곁들임 야채 등을 판매해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에 대응한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환승역인 1호선 반월당역 대합실에 있어, 도시철도 환승객 뿐만 아니라 반월당역 출·퇴근 직장인과 시내 중심가를 다니는 인구가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미트밀리 오픈은 지방에 있는 도시철도 역사 내에 포장정육 판매점이 입점한 최초 사례"라며 "기존의 단순한 공실상가 임대방식을 벗어나, 도시철도 역사가 생활플랫폼 포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생활밀착 업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반월당역 포장정육 판매점. 대구교통공사 제공
반월당역 포장정육 판매점. 대구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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