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힐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발생지역인 4개 면(용문‧효자‧은풍‧감천)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심신 회복을 돕는다고 밝혔다.
힐링 의료서비스는 보건소 직원 13명이 한의약·방문, 정신·치매 등 각 2개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감천면 벌방경로당을 시작으로 1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2회씩 2개월간 진행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한방진료를 포함한 만성질환관리 및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또 건강 이상 노출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추적 관리하는 등 일상생활 건강문제와 스트레스, 수인성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재난 이후로 여전히 많은 분이 불면증이나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피해 주민들의 마음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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