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3일 스펀지자두를 활용한 가공시제품화를 통해 자두 농가돕기에 나섰다.
최근 지속적인 고온과 게릴라성 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자두 만생종 '추희' 품종이 내부갈변, 스펀지현상 피해가 확산돼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어려운 실정이다보니 자두 재배농가의 시름이 높아가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스펀지자두를 활용한 스펀지자두동결건조칩, 스펀지자두말랭이, 스펀지자두잼, PBC잼(자두+비트+당근), 자두참외잼 등 가공 시제품을 만들어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축제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가공으로 상품화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안을 찾아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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