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3일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를 제작, 지례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농사용 덮개, 낙엽마대, 모래주머니 등 다양한 제품으로 리사이클링 돼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소각으로 인한 환경 오염 예방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번에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 장바구니는 시에서 수거한 불법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지역내 마을기업에서 직접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장바구니를 받은 주민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볼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했었는데 장바구니로 만드니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며 "계속해서 김천시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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