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1971년 전면 점화 '9-XII-71 #216'이 오는 26일 홍콩 경매에 나온다.
4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53억원에 낙찰돼 한국 현대 미술작품 중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와 같은 해 그려진 작품이다.
이번 경매에는 4천500만∼6천500만 홍콩달러, 약 77억5천만∼112억원에 출품됐다.
크리스티는 "약 20년간 한 개인이 소장했던 작품으로 경매에는 처음 소개된다"며 "현재까지 경매에서 거래된 1970년대 초 푸른색 전면 점화는 총 20점 미만이라 매우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스티는 경매에 앞서 서울에서 6∼8일 이 작품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크리스티 서울에서 전시한다. 전시는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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