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규·임지연 결혼
2024년 9월 28일 오후 1시 50분
중앙컨벤션센터 2층 컨벤션홀
지연아, 막상 이름을 불러 놓고 편지를 쓰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지만 나의 진심을 다해 한 자 한 자 써볼게.
2013년 9월 28일, 우리가 20세이던 때 만나 세월을 같이 써 내려간 지 1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이제 다가올 9월 28일은 우리가 만난 지 11년이 되고, 동시에 우리가 결혼하는 날이야.
우리 처음으로 경주 여행 갔을 때 생각나?
추운 겨울이었는데 서로 멋 부리겠다고 옷도 얇게 입고, 면허도 없던 시절같이 오들오들 떨면서 핫팩 붙이고 버스 기다리면서 하던 여행, 또 같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번 돈으로 해외여행 갔다 왔던 기억들.
이런 어렸을 때 해 볼 수 있는 경험들을 같이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또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난 너무 행복해.
내 가장 친한 친구 지연아, 난 너랑 놀 때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우리가 지금까지 쌓은 많은 추억보다 쌓을 추억들이 더 많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행복해.
재밌게 잘 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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