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직원의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기업을 선정해 대출금리 우대, 정부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안동예천)은 이러한 취지를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가치로 '일과 삶의 균형(4.23점)'이 '직업 안정(4.09점)', '경제적 보상(4.07점)'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이에 정부는 컨설팅 제공, 인프라 지원, 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등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저출생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김 의원 측은 기대한다.
김형동 의원은 "직장에서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일·가정이 양립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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