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농장 일제 소독과 방역 실태 점검 등 바이러스 차단에 집중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도내 양돈 농장 5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영덕, 안동, 예천 각 1건, 영천 2건이다.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 외 야생 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농장으로 유입되는 ASF 차단을 위해 오는 19일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농협 등과 함께 가용 소독 차량 137대를 동원해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아울러 소규모 농가 등 상대적으로 방역관리에 취약한 양돈농장 50호(11개 시군)를 대상으로 방역시설과 소독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와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 귀성객 농장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도는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에 실시간 상황반을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 전후는 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농가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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