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국혁신당 '호남 공략'의 일환인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10월 16일) 승부처 중 한 곳,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곡성군에서 농사일 돕기로 일상을 채운 모습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
일명 '몸빼'(냉장고 바지)를 입은 조국 대표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주민들과 새참인듯 막걸리를 주고받는 모습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주민, 지지자 등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던 모습도 떠올리게 한다.
▶조국 대표는 추석 사흘 연휴 중 첫날인 16일 오후 3시 26분쯤 페이스북에 몸빼 바지를 입고 곡성군 겸면 소재 한 토란 밭에서 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와 함께 했다.
조국 대표는 곁들인 글에서 "호남 한 달 살이 4일차"라며 "곡성군 겸면 토란 농장 방문 일손 돕기. 초보 일꾼에게 막걸리 대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토란은 곡성 대표 농산물이다.
조국 대표는 몸빼 바지에 작업용 장화, 밀짚모자, 목장갑 등을 착용한 모습이다. 목에는 흰 수건을 걸쳤다. 손에 낫과 도라지창을 쥔 모습도 포착됐다.
▶함께 올린 사진엔 곡성군수 재선거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주민들과 땅바닥에 앉아 곡성 겸면 막걸리를 기울이는 모습도 담겼다.
평소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을 하던 조국 대표가 몸빼 바지 차림에 막걸리를 나눠 마시는 모습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행사 때 주민, 지지자들과 어떨 땐 간단한 새참, 또 어떨 땐 푸짐한 음식들을 차려 격의 없이 막걸리를 주고받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조국 대표는 토란 밭은 물론, 같은 곡성 지역 한 딸기 농장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그는 이날 오후 7시 29분쯤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려 "곡성군 곡성읍 딸기 농장 방문하여 딸기 모종 심기를 했습니다. 초보 일꾼에게 직접 만드신 멜론 음료를 주셔서 시원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언급한 딸기와 멜론 역시 곡성 대표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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