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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경영승계 개시… 황병우 연임 파란불? 후임 선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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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지난 27일 회의 개최
iM뱅크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개시 결정, 기본 후보군 확인
DGB금융 안팎서 "행장 연임 필요" VS "후임 선발" 의견

대구 수성구 iM뱅크 제1본점. iM뱅크 제공
대구 수성구 iM뱅크 제1본점. iM뱅크 제공

DGB금융지주가 핵심 계열사인 iM뱅크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DGB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황병우(57)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의 행장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개최한 회의에서 경영승계 개시를 공식화했다.

29일 DGB금융에 따르면 임추위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iM뱅크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기본 후보군 대상자를 확인했다. 구체적인 일정, 절차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위원장인 이승천 사외이사와 조강래·정재수 사외이사,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황 행장은 임추위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황 행장은) 일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걸로 안다"면서 "이날 후보군을 확정한 건 아니고 기본 후보군이 누가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으로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외부인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황 행장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DGB금융 회장으로 선정된 지난 3월부터는 겸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 규범상 행장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만 67세를 초과하면 선임할 수 없으나 연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지역 경제계는 황 행장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DGB금융 내부에서는 현 행장 연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황 행장이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해 온 만큼 경영 연속성, 의사결정 효율성을 고려하면 겸직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자체보다 전환 이후 실질적인 변모 과정이 더 중요한데, 현재 CEO가 직접 챙기면서 진행 중인 사업이 많아 1년 정도 겸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주 회장과 행장을 분리 선임하지 않은 곳은 DGB금융이 유일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후임 선발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은행 현 행장과 부행장, 지주 부사장 등 6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임추위는 후보 심사·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행장 업무를 맡게 된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DGB금융 제공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DG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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