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지방소멸 대응 극복사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 거제시 소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 등을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행복위는 첫날 대한민국 조선업의 중신인 거제시 한화오션을 방문해 조선업 현황과 추진실적 등을 설명 듣고 사업장을 둘러봤다. 행복위는 경북의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권역에도 유사한 사업이나 앞으로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하는 사업 등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행복위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경남조선업도약센터였다. 이곳에서 사)한국커리어와 경남도청 인력지원과,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 경남조선어도약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거제시의 조선업 불황 시기 극복과정과 조선업도약센터 사업 현황, 실적 등을 설명했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남형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 등 조선업 구인난 개선을 위한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방소멸의 문제에 직면한 경북에도 유사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복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지방소멸 문제 극복 정책에 대해 충분히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며 "경북에서도 조선업이 아닌 다른 산업에서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 조희대 탄핵 검토는 "당 판단 존중"
김문수-지도부, 단일화 사분오열…국힘, 대선 포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