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중학생 4명을 집단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 등 고등학생 2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인천 강화군 군청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중학생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서 다른 학생들도 지켜보는 가운데 범행을 저질렀다.
A군 등은 "신고해라. 어차피 초범이라 봉사하면 끝난다"며 피해 학생들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고하려는 시민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이 이성 교제 문제로 피해 학생들을 때린 것으로 보고, 이들을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보복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與 '더 센 특검법' 법정 녹화 원칙…법원조직법 '정면 배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