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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진료 왜 안 해줘" 응급실서 간호사·보안요원 폭행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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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경찰서 50대 A씨, 업무방해 혐의 등 구속
고양이에게 할퀴어 상처난 딸과 응급실 찾아
응급실 "중증도, 치료 목적 고려해 다른 병원 방문해달라"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의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와 보안요원을 등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8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강원대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2명과 보안요원 2명 등에게 주먹질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딸과 함께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A씨 딸이 고양이에게 할큄을 당하면서 상처를 치료받고 파상풍 주사를 맞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중증도와 치료 목적 등을 고려해 다른 병원을 방문해 달라고 이들에게 안내했다.

이에 A씨는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간호사와 보완요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A씨의 폭력으로 40대 보완요원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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