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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여사 내세운 ‘한국방문의해’ 실적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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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9일 오후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9일 오후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갑)이 13일 "한국방문의해에 김건희 여사를 앞세워 오히려 마이너스 실적이 될 것"이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호언장담했던 2024년 방한관광객 2천만명 유치는 사실상 실패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방한 관광객은 총 910만명으로 집계됐고, 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1천690만명의 방한 관광객을 추산했다"며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낙관적인 예측이며 코로나 시기 이전 2019년의 방한 관광객 수치(1천750만명)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연도별 방한 외국인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천750만명, 2020년 2천519만명을 기록했다가 2021년 96만명으로 급감했고 2022년 319만명, 2023년에는 1천103만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2024년의 관광 분야 예산은 1조 3천115억원으로 2023년 대비 814억원, 6.6% 증가한 규모"라며 "이는 긴축재정 기조하의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 큰 폭의 증액인데 막대한 예산 투입대비 관광객 유치 성적은 낙제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내세운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의 성적표 또한 처참하다"며 "역대 한국방문의해는 크든 작든 꾸준히 방한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명예위원장으로 나섰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 실적이 오히려 마이너스인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추진단이 과연 어떤 기여를 했는지 묻고 싶다"며 "한국방문의해위원회·추진단의 예산집행 내역, 실적 등을 오는 15일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꼼꼼히 따져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제주, 부산 등의 소수 지역을 제외하면 지방별 방한 관광객 방문율은 1%대 수준"이라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매년 꾸준히 투입되지만, 수도권 관광 편중 현상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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