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클래식 온'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챔버홀에서 소프라노 마리아 김희정과 베이스바리톤 전태현의 듀오 리사이틀로 꾸며진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마리아 김희정은 풍부한 성량과 폭 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성악가로 일찍이 인정받으며, 한국인 소프라노 최초로 영국 최대 규모 오페라단인 OBIL 오페라단 주역 가수로 발탁돼 영국의 40개 이상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동양인 최초로 체코 국제 야나첵 페스티벌에 참가한 베이스바리톤 전태현은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최근 북미까지 데뷔하며 음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 역임 중 주역으로 출연한 오페라 '윌리엄 텔'과 '플라테'는 독일 국영방송(BR)을 통해 전 유럽에 생방송으로 송출되며 그의 진가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조콘다', 폰키엘리 '돈 카를로' 등의 유명 아리아와 이원주의 '연',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등 우리 가곡을 들려주며 정통 성악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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