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북도 롯컬마켓, 롯데마트 구미점서 문 열어…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24개 업체 참여, 100여 가지 지역 특산품과 우수상품 선보여
장기 운영되는 독립 매장 형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연결

권기상(가운데)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과 롯데마트, 시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제공
권기상(가운데)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과 롯데마트, 시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제공

'경상북도 롯컬마켓'이 지난 12일 롯데마트 구미점에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 롯컬마켓은 기존의 한시적 마켓과 달리 롯데마트 구미점과 경상북도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주관해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독립 매장이다.

구미시, 김천시, 고령군, 칠곡군 등 지역 24개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가공식품 ▷지역 소상공인의 생활용품 등이 있다.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지역 상품을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롯컬마켓은 롯데마트 구미점이 공실 288평을 제공해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소비자와 지역 소상공인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장호 롯데마트 영남서부지역장은 "경상북도 롯컬마켓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색 있는 지역 상품들이 롯데마트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권기상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은 "롯데마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할 계획"이라며 "향후 2호점, 3호점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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