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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1t 트럭이 쾅…접촉사고 수습하던 여성 운전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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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신북면 도로서 사고 발생
가벼운 접촉 사고로 수습하던 운전자들
화물차 운전자 면허취소 수준 상태로 음주 운전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2명이 음주 운전을 하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여성 2명을 친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서 내려 이를 수습하던 승용차 2대의 운전자로 파악됐다. 트럭에 치인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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