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을 위한 특사 파견 논의를 이번 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에서 특사를 지정하고, 우리나라에 와서 이야기할 플랜을 짜는 데는 하루, 이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밝힌 바 있다.
또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지원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가 155㎜ 포탄을 직접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포탄지원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며 방어형 무기 지원 계획과 관련해선 "아무 논의도 시작하지 않았으나 상식적으로 그게 순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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