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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억울함 토로…김재원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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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에게 전화로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것에 대해 "김 여사가 지나가는 말로 힘들다고 이야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김 여사가 허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허 대표가 시부상을 당했다며 문자 연락을 해와서 그랬던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 여사가 최근 허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저번 주에 김 여사가 야당의 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1시간 동안 '나 억울해, 내가 뭘 잘못했어,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야?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러한 감정적인 토로를 했다는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전 허 대표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로부터 지난 7월 12일 전화를 받았지만 최근은 아니다"며 "그날이 제 시부상이라 명확하게 날짜를 기억한다. 김 여사가 '직접 조문을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화 내용에 대해선 안부 묻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김 여사가 한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으시구나. 약간 언짢음, 섭섭함이 있구나 정도를 느낄 수 있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전해 들은 바로는 김 여사가 먼저 시부상을 당했는데, 그때 허 대표가 소식을 알고 직접 조문을 왔었다고 한다"며 "그리고 나서 허 대표가 시부상을 당해 김 여사에게 문자를 보냈고, 김 여사가 직접 갈 수 없으니 조화를 보낸 뒤 위로 차원에서 '못 간다'며 연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때는 한동훈 대표가 당선되기 전이자, 김 여사 문자를 한 대표가 읽고 넘어갔다고 논란이 될 때 이야기"라며 "무슨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럴 단계도 아니고, 지나가는 말로 '요즘 좀 힘들다' 한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논란과 엮어서 김 여사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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