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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더 앉아 있을 자격 없다, 끌어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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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전남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7일 오후 전남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다' 특강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학생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리에 더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글을 썼다.

그는 "오늘 회견을 요약하자면 김건희 여사는 '순진한 사람', 김 여사 비판은 '침소봉대 넘은 악마화', 김 여사 라인은 '굉장히 부정적인 소리', '김 여사 의혹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 '김 여사 특검은 '위헌'"이라면서 "사과하라니 하지만 하던 대로 하면서 임기 채우겠다. '부부싸움 더 하면서"'라고 비꼬았다.

이어 "김건희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윤 대통령의 결사적인 노력을 봤다. 윤 대통령은 사실 인정도, 진솔한 반성도 하지 않고 되레 국민을 꾸짖었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가 시작되기 전에도 "광대에게 왕관을 씌워놓고 왕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부인 김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하고 해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는 등 온갖 악재가 잇따르고 지지율이 최저치에 기록한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다자외교 일정 순방을 마치고 이달 말쯤 대국민 소통 행사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명 씨와의 통화 내용 공개부터 여권에서 쇄신 요구가 잇따르자 입장 표명 시점을 이날로 앞당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회견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담당 제2부속실 출범, 내각·대통령실 인사 등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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