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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최다 응시 2025 수능, 준킬러 문항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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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모두 전반적으로 평이…영어,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워
EBS 연계율 50% 수준 유지…최상위권 변별력 우려도 나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구 정화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구 정화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처음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평이했던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시험장 1천282곳에서 2025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천82명 많은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EBS 현장교사단과 입시 업체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은 모두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된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무난했던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정도로 파악된다. 다만 공통·선택과목에서 한두 개 정도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이 문제들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으로 보인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까다로운 편이었고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0.94%로 평이했다.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의 경우에도 낯선 소재를 다루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란 평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이상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일부 지문이 완전히 일치하는 등 연계 체감도는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수능에선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물론 준킬러문항(중고난도 문항)으로 불릴 만한 문제도 없었다는 평가가 나와 최상위권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더욱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으로 'N수생'이 역대 최다로 몰린 가운데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어 14~18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최종 정답은 26일 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을 통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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