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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믿어?"…'로또 조작설'에 사격 김예지까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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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생방송에 출연한
로또 생방송에 출연한 '사격 스타' 김예지 선수. 동행복권 유튜브 캡처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최근 연이어 제기된 '로또 당첨 조작 의혹'을 돌파하기 위해 대규모 공개 추첨을 했다.

2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 데이' 행사에는 평소 인원보다 5배가량 많은 100명이 참관인이 모였다.

참관인들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또 복권 추첨기와 추첨기 보관소가 공개됐다. 추첨기는 프랑스 아카니스 테크놀로지스사 제품으로 스튜디오 내 별도 공간에서 24시간 감시 체제 하에 보관되고 있다. 보관소는 자물쇠·카드키로 이중 잠금 돼 있고 복권관계자·방송제작진 등은 사전 등록 후 인증을 해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보관소 내부는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장치도 갖췄다.

매주 이뤄지는 추첨볼 검수 및 추첨기 테스트 작업도 참관인들에게 공개됐다. 추첨 볼은 총 5개 세트로 구성되며, 경찰관 입회 하에 진행되는 둘레·무게 검사를 통과해야만 추첨에 사용될 수 있다. 추첨에 사용되는 볼 세트와 예비 볼 세트는 참관인이 무작위로 선정한다.

이종철 동행복권 건전운영팀장은 "100% 무작위 추첨을 하도록 설계돼있기 때문에 조작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추첨을 참관한 유영걸씨는 "평소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와서 보니 공정하고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의 토크쇼도 진행됐다.

추첨 버튼을 누르는 '황금손'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가 맡았다. 추첨에 앞서 준비한 총과 함께 사격 자세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에게 행운이 갔으면 좋겠다"며 추첨기 버튼을 눌렀다.

이날 추첨한 제1147회 로또에서는 총 8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이들은 1인당 33억2천342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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