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에쓰오일과 함께 천연기념물 남생이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년째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구조 및 치료를 받은 뒤 증식된 남생이를 천안시 성성호수공원에 방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5월, 8월, 11월에 걸쳐 총 3차례 방사를 실시했다.
성성호수는 남생이가 가장 많이 방사된 지역으로, 올해 방사된 개체만 45마리에 달한다. 이는 멸종위기종인 남생이의 개체 수를 늘리고 서식지 복원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방사 행사에는 천안시장, 이재관 국회의원, 국가유산청 관계자, 에쓰오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남생이의 건강한 정착을 기원했다.
남생이는 물과 육지를 오가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죽은 물고기를 처리하는 자연 청소부로서 환경정화에도 기여한다. 그러나 도시화와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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