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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철우 "탄핵 안돼…질서있는 퇴진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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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적진 투항 배신자 나와선 안 나와야"
李지사 "헌정 중단 탄핵사태 막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야6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 사태가 재발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두 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되어선 안 된다"면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 하여 탄핵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더 이상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도 안 된다"고도 했다.

이 지사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탄핵보다는 헌정질서를 지키면서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다시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나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에도 탄핵은 절대 안 되고 개헌을 통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국회에서 1인 피켓시위까지 하며 주장했다"며 "우리가 또다시 탄핵을 하면 앞으로 계속 탄핵이 지속되고 탄핵이 습관화될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지적하며 "대통령중심제보다는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제도를 검토하되 아니면 야당이 주장하는 중임제 개헌안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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