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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사령관 "추가 계엄 없을것…지시 내려와도 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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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의원 끌어내라' 지시했다"…"항명일 줄 알았지만 위법이라 지키지 않아"

2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2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특전부사관 257기 임관식'에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6일 추가 비상계엄 가능성에 대해 "지시가 있더라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이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곽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특전사 소속 군인 수백명을 투입했다.

그는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작전에 투입됐던 부대원들에게도 사과했다. 국회 등에 투입됐던 병력들이 내란 사건에 가담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곽 사령관은 "우리 부하들은 분명히 제가 지시해 들어갔다. 그 부분은 분명히 제가 책임져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돌이켜보면 그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군인 입장으로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실탄 미지급 등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문제 등 지침을 주고 시행했다"고 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사당에 있던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언급도 나왔다.

곽 사령관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이날 특전사령부를 방문한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했을 당시 상부에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곽 사령관은 "제가 판단했을 때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명백히 위법 사항이기 때문에 항명이 될 줄 알았지만, 그 임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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