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경북 봉화군 산란계 밀집단지를 방문해 경북도·봉화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에서 산란계 밀집단지가 가장 많은 경북도(4개 밀집단지) 내 밀집 사육단지 중 한 곳인 봉화지역 산란계 밀집단지(도촌 양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일 전남 강진군 육용오리 계열농장과 세종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바 있다. 5일 전북 김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경상도와 봉화군은 밀집단지별 맞춤형 차단방역 추진 상황과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지역 내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경북은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개소 중 4개소가 소재하고 있는 만큼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경북지역 가금 농가 및 축산관계자들의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방사사육 금지, 농가 출입 사람·차량 소독, 의심축 조기 신고 등 농가 방역 수칙을 적극 교육·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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