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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학생, 졸업생 잇따른 의미있는 수상소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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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정우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수기공모전 최우수상
대구보건대 도보배,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
영남대 박연우, DGID 실내건축디자인대전 대상
영진전문대 졸업생 김창현, 전문대학인상 수상

계명대 정우솔씨. 계명대 제공
계명대 정우솔씨. 계명대 제공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졸업생이 잇따라 의미있는 수상 소식을 전해와 눈길을 끈다.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정우솔(26) 씨는 뇌병변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주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진로 결정, 직무 능력 향상, 취업 등에서 성과를 이룬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씨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취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 그는 서비스기획,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직무별 특강을 비롯해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솔루션, 면접 준비 특강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자신감을 얻었다.

정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장애로 인해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 덕분에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이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도보배씨.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도보배씨.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도보배(26) 씨는 지난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씨는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SOFABE(소파베)'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소파베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없이 간단히 착용해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시중 제품이 평균 5만 원대인 것에 비해 1만 원대로 경제적이다. 타사 제품이 필터를 회사로 발송해야 하고 결과 확인까지 3~5일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도씨는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인 여성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다.

영남대 박연우 학생. 영남대 제공
영남대 박연우 학생. 영남대 제공

영남대 건축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박연우 학생은 제25회 DGID 실내건축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 인테리어디자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25년 동안 열린 전통 있는 공모전으로, 실내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연우 학생은 '인 더 바스켓(IN THE BASKET)'이라는 주제로 말하고 싶은 사람, 함께 식사하고 싶은 사람, 낙이 없는 사람이 만나 채워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시한 작품으로 가구, 색채, 조명, 마감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진전문대 졸업생 김창현씨.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졸업생 김창현씨.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생 김창현(40) 씨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24 전문대학인상' 졸업생 분야를 수상한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전문대학 졸업생·교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각 분야별 2명만 선정됐다.

김씨는 2010년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를 졸업한 뒤 일본 IT 기업에 취업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프로그래밍 역량을 발휘하며 실무에 빠르게 적응했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내 프로젝트 리더로 발탁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일본에서 IT 스타트업 ㈜이팩토리가이즈를 창업했다. 창업 첫해부터 매출 1억 엔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김 씨는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모교 후배들의 일본 취업과 현지 적응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년 일본 도쿄 동창회를 통해 일본 취업에 나선 후배들이 현지 생활과 일본 기업 문화에 적응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며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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