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해에 이어 칠곡경북대병원에 중증·희귀난치성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0일 서울 JYP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박진영 경북대병원 대장항문소아외과 교수가 참여했다. 박 교수는 "이번 기부금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의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박 프로듀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박 프로듀서는 칠곡경북대병원뿐만 아니라 연세의료원, 제주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부산 백병원에도 각각 2억원씩 기부했다. 박 프로듀서는 "두 딸이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고,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들을 위해 귀중한 기부금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하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환아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또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모든 의료진이 진심을 다해 치료에 집중하여 지역사회 어린이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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